*화첩본 크기 : 31(34) x 23cm(正), 42 x 29.7cm(大) 등 2종 (제본 과정서 일부 크기 조정될 수 있음)
*상단의 도서이미지는 화첩본 견본 이미지입니다.
-正本 : 속지 펼친 면당 1만원씩 산정됩니다.(10면 이하는 10만원) 
-大本 : 속지 펼친 면당 2만원씩 산정됩니다.(10면 이하는 20만원)
*한지 배접지에 인쇄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과정이 수제본으로 제작됩니다.
*선장본은 제책 방식으로 반을 접지하여 실로 엮어 제본됩니다. *크기 : 정본 A4(20.5 x 29.3cm)
*겉표지 비단 문양과 색상은 비단지 수급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화첩(正)> 견본

▲<서화첩> 속지 견본                                                   ▲<서화첩> 측면 견본

▲<선장본> 펼침 견본 *끝단에 절취선이 있어 제단하여 펼칠 수 있습니다.

▣原本 書誌
-도서명 : 華城園幸圖
-이명칭 : 정조의 현륭원 행차
-국적/시대 : 한국(韓國)-조선(朝鮮)
-재질 : 섬유-견
-작가 : 金得臣(1754-1822) 등 作[正祖 19, 乙亥(1795년)]
-크기 : 세로 151.5cm, 가로 66.4cm
-형태사항 : 8폭 병풍
-소장품번호 : 덕수 1042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본 병풍의 명칭인 ≪華城陵幸圖≫는 ≪華城園幸圖≫의 착오이기에 바로잡는다. 사도(思悼)세자[莊獻으로 추존]는 고종(高宗) 때 왕[莊祖]과 황제[懿皇帝]로 추존되었기에 '능행'은 잘못된 명칭이고 '원행'이 바른 명칭이다.

▣目錄
≪華城園幸圖≫(正祖 19, 乙亥[1795년]) *병풍 표구 과정에서 순서가 뒤바뀜. 행사 설행 순서에 따라 재배치 하였다.  
①<華城聖廟展拜圖> 화성성묘 전배도
-윤 2월 11일, 正祖가 聖廟에서 孔子를 배알하는 장면
②<洛南軒放榜圖> 낙남헌 방방도
-윤 2월 11일, 華城 行宮의 낙남헌에서 文武科 謁聖試를 보인 후 당일로 합격자를 시상하는 장면
③<西將臺夜操圖> 서장대 야조도
-윤 2월 12일, 서장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야간훈련 장면
④<奉壽堂進饌圖> 봉수당 진찬도
-윤 2월 13일, 봉수당에서 거행된 성대한 回甲宴 장면
⑤<洛南軒養老宴圖> 낙남헌 양로연도
-윤 2월 14일, 전날의 회갑연에 이어 낙남헌에서 펼쳐진 양로연 장면
⑥<得中亭御射圖> 득중정 어사도
-윤 2월 14일, 득중정에서 임금이 활 쏘고 폭죽놀이를 하는 장면
⑦<還御行列圖> 환어행렬도
-윤 2월 15일, 始興 行宮으로 돌아오는 행렬 모습
⑧<漢江舟橋還御圖> 한강주교 환어도
-윤 2월 16일, 露梁津에서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모습


▣견본이미지 및 解題



부분도

<영인본 견본>

≪화성원행도≫는 을묘년(1795년) 원행의 주요행사 장면을 그린 8첩 병풍이다. 정조가 을묘년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어머니 惠慶宮 洪氏(1735~1815)를 모시고 부친 思悼世子(1735~1762)의 원소 顯隆園에 행차한 뒤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일을 그린 것이다.
1795년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탄신 일주갑이 되는 해로 정조가 현륭원 전배를 마친 뒤 화성 행궁에서 진찬례를 베풀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자 세심한 배려와 치밀한 계획 아래 이루어졌다. 이를 기념하여 행사의 圖說을 김홍도에게 제작하게 하고 『園幸乙卯整理儀軌』에 그대로 담았다. 그리고 이 도설에 기초하여 김홍도를 따르던 김득신·최득현·이인문·이명규·장한종·허식 등에 의해 병풍으로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화성원행도≫는 국왕의 친림, 호위하는 군사, 관료들과 구경나온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삼삼오오를 이룬 인물의 포즈를 다양하고 해학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시정을 리얼하게 묘사하여 당대 풍속적인 소재를 담은 기록화의 백미로 인정된다.
華城園幸圖는 현재 3종이 전하며 소장본에 따라서 그림의 배열순서가 차이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장 오래된 것이나 병풍 표구를 하는 과정에서 순서가 잘못 배열되었다. 배열순서는 2가지 경우가 있는 데, 행사의 중요도에 무게를 둔 『園幸乙卯整理儀軌』의 「도식」순서와 일치하는 경우1)[궁중유물전시관본]와, 행사의 설행 위주로 배열된 경우2)[호암미술관본]이다. 각각의 배열순서에 따라 비교해보면, 다음 표와 같다.

*소장처별 ≪화성원행도≫ 장황순서 비교

국립중앙박물관본	궁중유물전시관본	호암미술관본
한강주교환어도	봉수당진찬도	화성성묘전배도
환어행렬도	낙남헌양로연도	낙남헌방방도
화성성묘전배도	화성성묘전배도	봉수당진찬도
낙남헌방방도	낙남헌방방도	낙남헌양로연도
서장대야조도	서장대야조도	서장대야조도
봉수당진찬도	득중정어사도	득중정어사도
낙남헌양로연도	환어행렬도	환어행렬도
득중정어사도	한강주교환어도	한강주교환어도

1)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 소장본이 이에 해당된다.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 소장본은 필치나 설채 등을 보았을 때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을 모본으로 삼아 후대에 모사된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은 각 폭이 분리된 채 낱장으로 전해지다 새로이 장황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순서와 다른 순서로 배열되었다.
2)호암미술관 소장본이 이에 해당된다. 박정혜는 호암미술관본처럼 병풍의 그림배열이 행사의 시간적 순서를 따르는 것도 일리가 있으나「화성능행도」와 『원행을묘정리의궤』와의 관련성을 고려하면 의궤의 도식과 같은 <奉壽堂進饌圖>, <洛南軒養老宴圖>, <華城聖廟展拜圖>, <洛南軒放榜圖>, <西將臺夜操圖>, <得中亭御射圖>, <還御行列圖>, <漢江舟橋還御圖>의 순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박정혜.앞의 책,305～306쪽) 그러나 오주석은 호암미술관 소장본이 제작 당시의 조선 표구 형식과 원래 작품 순서를 보여준다고 하여 박정혜와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오주석,「정조 연간의 회화-화성과 관련하여」『근대를 향한 꿈』,경기도 박물관,1998.) 그런데,호암미술관 소장본에서 윤 2월 12일에 있었던 일을 그린 서장대 야조도는 행사 순서대로라면 세 번째에 배열되어야 하나 실제로는 다섯 번째에 배열되어 있다. 그렇다면, 호암미술관 소장본도 중간에 새로이 장황된 것이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조영주, "華城陵幸圖와 정조의 대민정책" 석사학위논문. 숙명여자대학교. 2005)

▣본 저작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창작한 저작권 보호분야 '정조의 현륭원 행차’, ‘화성원행의궤도’를 이용하였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www.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