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화 표지 견본>                                                      <포갑 견본>




*서지(원본 기준)

서명 : 朱子書節要 
표지제 : 朱子節要
편저자 : 朱熹(宋) 原著, 李滉 編 
간행년 : 光海君 3(1611)
간행처 : 全州府
판사항 : 木版
형태서지 : 20卷10冊; 四周單邊, 半郭 21.1×16.3cm, 有界,
                半葉 10行18字, 註雙行, 內向三葉花紋魚尾; 34.7×21.6cm
내용주기 : 茂朱赤裳山史庫 … 本, 宣賜之記, 李王家圖書之章

*목차  

朱子書節要

一
    序
       跋
    卷之一
       時事出處
    卷之二
       時事出處
二
    卷之三
       汪張問答
    卷之四
       呂劉問答
三
    卷之五
       陸陳辨答
    卷之六
       問答論事
四
    卷之七
       問答
    卷之八
       知舊門人問答
五
    卷之九
       知舊門人問答
    卷之十
       知舊門人問答
六
    卷之十一
       知舊門人問答
    卷之十二
       知舊門人問答
七
    卷之十三
       知舊門人問答
    卷之十四
       知舊門人問答
八
    卷之十五
       知舊門人問答
    卷之十六
       知舊門人問答
九
    卷之十七
       知舊門人問答
    卷之十八
       知舊門人問答
十
    卷之十九
    卷之二十

*해제 


<능화표지>





<영인본 견본>

조선 중기의 학자 이황(李滉)이 주희(朱熹)의 ≪주자전서≫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뽑아 편찬한 책.  
주희의 ≪주자전서≫에는 48권에 달하는 서간문이 포함되어 있는데, 주희의 학문과 사상이 이 서간문에 모두 함축되어 있다. 이황은 여기에 착안하여 주희의 서간문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것과 학문과 관련이 없는 부분을 빼고 정주학(程朱學)의 핵심이 되는 성리학 경전연구와 정치사상 등에 관한 내용만을 추려서 이 책을 완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당시 주희와 교유하던 인물들의 인적 사항, 송나라의 역사, 그 시대의 용어와 방언 등을 비롯하여 각 인물의 인품과 학문의 깊이까지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이 책은 주자학의 입문서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었다. 편차순서는 주희의 행장에 관련된 시사를 논의한 공경대부의 서간을 우선하여 편차하고, 지인과 문인들의 문답순으로 배열하였다. 이 문답에는 주희와 학문적인 견해 차이로 논쟁을 벌였던 왕응신(汪應辰)•장식(張栻)•여조겸(呂祖謙)•유청지(劉淸之)•육구연(陸九淵) 형제•진량(陳亮) 등과의 문답도 시대순으로 배열하였다.
본래 이황의 편찬본은 14권 7책이었으나 초사하는 과정에서 18권으로 분량을 조절하였고, 속집과 별집은 문인들이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권1∼2 시사출처, 권3 왕장문답, 권4 여유문답, 권5 진육변답, 권6 문답론사, 권7 문답경전, 권8∼18 지구인문답, 권19 속집, 권20 별집으로 되어 있다. 매 권의 머리에는 수록된 여러 사람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고 매 서신 제목 밑에 작은 주석을 달아 서신 왕래 시기를 기록하였으며, 서신 끝에는 고사•인물•지명 등을 간략하게 기록하였다. 
 
이 책은 주희의 사상을 총정리한 것으로 우리나라 성리학 연구의 근거를 이 책에 두고 있다. 특히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성리학 연구가 활발해진 것도 이 ≪주자서절요≫의 출간으로 일어난 학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초간본은 1561년(명종 16) 성주부에서 간행하였고, 이어서 1572년(선조 5) 유중영이 정주에서 간행하였으며, 1611년(광해군 3) 기대승(奇大升)이 전주에서 속간하였다.